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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트럭터미널’ 양천구의 랜드마크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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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트럭터미널’ 양천구의 랜드마크로 탈바꿈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7.05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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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서부트럭터미널(신정동 1315번지 일대) 일대가 국토교통부 핵심사업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돼 첨단물류·유통·산업이 융복합된 양천구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는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을 포함해 총 6개소를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했다. ‘도시첨단물류단지’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의 급성장에 대응하여 도심 터미널부지, 공구상가 등에 민간자본으로 복합단지나 빌딩을 지어 물류․유통․첨단산업이 융복합된 단지로 재정비하고자 도입된 제도이다.

국토부는 지자체에서 신청한 후보지 10개소를 도시․생활 물류 수요, 첨단산업 입주수요, 노후도, 교통여건 등에 대한 외부전문평가단의 평가와 물류시설분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6개소를 시범단지로 선정했다. 시범단지는 국가계획(제2차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 변경고시)에 반영돼 7월 중 고시될 예정이다.

현재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주변은 주거지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어 화물터미널은 꼭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임에도 인근 주민들로부터 기피시설로 인지돼 왔다. 개발된 지 35년이 경과해 노후화 된 서부화물터미널에는 화물운송주선업체가 약 300여개 입점해 활발히 이용되고 있으나 기존의 화물운송주선 및 화물차 주박차 기능 위주의 운영으로는 변화된 물류환경과 지역사회의 요구 및 여건변화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도시첨단물류단지’ 선정으로 노후화된 서부트럭터미널은 재정비된다. 물류관련 신산업 유치로 청년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구는 물류관련 일자리지원시설, 인프라 시설, R&D시설, 주민편익시설을 확보해 양천구 동서간의 균형발전도 모색한다. 특히 주민들을 위한 공연장, 도서관 등의 문화시설과 복지회관, 청소년활동시설 등의 지역문화복지시설을 공공기여대상 시설로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도시첨단물류단지’를 양천구의 주요사업으로 적극적으로 개발 추진할 계획이며, 성공적인 개발사업과 입주업체를 위한 행정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 선정으로 변화된 물류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침체된 지역사회에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지역에 활력을 부여하고, 지역발전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서부트럭터미널의 매력적인 변화가 양천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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