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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열병합발전시설 연료 '청정연료'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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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열병합발전시설 연료 '청정연료'로 교체
  • 청주/ 양철기기자
  • 승인 2014.09.25 0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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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열병합발전시설의 연료가 벙커C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교체된다. 현재 시설에서 단순히 연료를 교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열병합발전시설을 건립한다는 얘기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김성회 사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소재 렉싱턴 호텔에서 이승훈 청주시장과 노영민 국회의원 등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주지역 집단에너지 사업 추진계획’을 알렸다. 지역난방공사는 동남지구 개발 등 신규 수요에 따라 청주지역 사용연료 전환과 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해 기존 열병합발전시설 대신 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새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치 지역은 기존 죽림동 부지를 확장하는 방안과 동남지구에 설치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도시계획시설결정과 예비타당성 검토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0년 준공 예정이나, 이승훈 청주시장은 행정절차와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겨줄 것을 요청했다. 지역난방공사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청주시의 도시계획 시설결정 인가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 산업통상자원부 사업허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등 복잡한 인허가 과정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다. 따라서 청주시는 신규 열병합발전시설 건립에 따른 해당 부지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지원에 나선다는 방안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역난방공사의 청정연료 전환 결정과 신규 발전시설 건립이 대기 환경개선과 주민 편익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난방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청정연료 교체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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