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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안전운전을 위한 우리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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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안전운전을 위한 우리의 배려...
  • 김동섭 경기북부청 고양경찰서 수사과 경제범죄수
  • 승인 2016.07.1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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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항간에는 ‘인천상륙작전’개봉을 앞두고 영화속 주인공인 맥아더 장군(Douglas MacArthur)의 한국참전과 그의 일대기를 다시한번 상기 한다. 또한 그는 중공군과 전면전을 앞두고 미국 트루먼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 해임되면서 그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명언을 남긴다, ‘노병은 죽지않고 다만 사라질 뿐이다(Old soldiers naver diethey only fade away)’
나이가 들면 들수록 차와 인간은 복잡한 상간관계를 갖는다, 차는 운전자 손과 발이 될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되는가 하면 생명을 앗아갈수 있는 흉기로 변할수 있다.
차량을 운전할 때 전방의 위험을 인지하여 브레이크를 밟기까지 거리를 공주거리라 하는데 공주거리는 주의력과 반응정도는 여성과 남성, 연령 등에 따라 주의력과 반응정도 등의 차이가 난다는 게 연구결과인데, 연령대가 높은 어르신의 경우는 인지능력과 반응시간 즉 공주거리가 길어 사고우려가 높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어르신 기준은 현재 65세 이상자를 말하는데, 2011년 어르신 운전자가 145만명 이었는데 지난해는 230만으로 70% 꾸준히 어르신 운전자는 증가 추세이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발생 통계(경찰청 자료)를 보면, 운전자의 연령이 65세 이상자는 교통사고확률이 높아지면서 61세 이상 70세 미만은 1.5배, 70세 이상이면 2배이상 높다는 통계가 있다, 같은 기간 어르신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 발생율을 볼 것 같으면 2011년은 6.1%에서 2015년 9.9% 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와 같은 통계로 인해 절대 어르신이 운전하면 안된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으나 그런 뜻은 아니고 이제는 어르신 운전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할 때 이다.
왜냐하면 운전은 방어운전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언젠가는 어르신과 같은 처지가 될것이다.
국민안전처는 70세이상 노인의 경우 운전적성검사를 강화하고 면허증 갱신주기를 3년으로 줄인다는 방안을 강구중이며, 일본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치매질환 검사를 필수항목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법제화 되기 까지는 우리는 늘 어르신을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는 말아야 겠다.
지금 경기북부청에서 실시하는 ‘나쁜운전추방운동’도 이런 어르신 운전자를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앞서 더글라스 맥아더장군의 유명한 명언과 같이 우리의 미래속에 현실이 존재하는 바와 같은 이치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르신들게 양보와 배려하는 마음은 잊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교통사고로부터 어르신을 보호하는 마음은 바로 우리의 작은 배려부터 시작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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