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경찰관들
상태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경찰관들
  • 최영훈 강원도 화천경찰서 하리파출소 순경
  • 승인 2016.07.19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선에서 살인·성폭력·강도 등 강력사건을 마주하는 현장경찰 대부분이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발생할 수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갖고 있고 일부는 심각한 수준이다.
하지만 정신과 치료를 받았을 시 동료들의 시선을 의식, 잔뜩 쌓인 업무 등 상담과 치료를 진행하는데 있어 제한사항이 많다.
일선 경찰서 경찰관은 “충격적인 사건 이후 겪게 되는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지만 본인이 해야할 업무가 쌓여 있는 상황에서 과연 누가 서울까지 찾아가 치료를 받겠냐”고 털어놨다.
강원지역이 서울, 경기, 대구 다음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높게 나타났으나 경찰 트라우마 센터는 서울 보라매 병원에 설치 된 것이 전부이며 사실상 제대로 된 시설과 프로그램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
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로 근무를 해야 국민들의 안전도 확보된다.
따라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 지역마다 가까운 병원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과 치유에 힘써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