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최근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 주최로 열린 KF 차세대 정책 전문가 네트워크 총회에 참석해 “통일 한국은 동아시아 평화와 국제사회 번영에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KF 차세대 정책 전문가 네트워크 총회는 해외 지한(知韓) 정책 전문가를 양성하고 해외 각국에서 아시아 정책 수립에 깊이 관여하는 주요 싱크탱크와 국내 정책 전문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토론회다.
　심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 환경에서 한국이 당면한 외교 현안,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테러, 저성장, 민족주의 보호주의 등 전세계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국가 간 정책적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에서 한국이 국제사회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현안뿐만 아니라 지역·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권 위원장은 “한반도는 과거 분열과 갈등의 중심이었지만 우리의 시선은 화해 통일을 지향해 왔다”며, “통일 한국은 남북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평화와 안전 그리고 국제사회의 번영에도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고, 남한과 북한 그리고 주변국가들이 평화와 번영을 함께 누리는 시대가 조속히 오기를 기대한다”면서, 차세대 정책 전문가들이 통일 한국, 동아시아 평화, 국제사회의 번영을 위해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