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은 이달부터 강원·충북지역 초·중등학생, 장애아동,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생태우수지역에 대한 생태관광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에 대한 환경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처, 환경보전협회와 함께 마련했다.
장애아동,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평창 동강유역, 영월 한반도습지, 양구 DMZ, 화천 수달센터, 강릉 녹색도시 등 5개 대상지역별로 생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초·중등학생의 생태관광 참가신청은 10일부터 23일까지 아동복지센터와 초·중등학교를 통해 환경보전협회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는 환경관련 교육실적·동아리 활동실적, 생태관광에 대한 관심도 등을 심사해 선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원주지방환경청 홈페이지(www.me.go.kr/won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아동은 원주 청원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은 다문화센터 등을 통해 별도로 선발할 계획이다.
탐방코스는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과 영월 한반도습지 보호지역 등 법정 보호지역 2개소와,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 지역 3개소이다.
원주환경청은 생태관광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후기 공모전을 개최해 총 20개의 우수작을 선발, 환경부장관상, 원주환경청장상 등의 상장과 총 18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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