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암행순찰차가 떴다, 얌체운전자 꼼짝마
상태바
암행순찰차가 떴다, 얌체운전자 꼼짝마
  • 김정천 강원 고성경찰서 경무계 경사
  • 승인 2016.08.11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속도로에서 과속, 난폭운전, 지정차로위반, 보복운전 등 법규 위반 얌체운전자는 교통순찰차를 발견하면 그 순간만 잠시 경찰의 눈을 피해 법규를 준수 하는 척 한다.
이러한 운전자 로 인해 교통질서가 어지럽혀지고 또 다른 얌체운전자를 양산시키는 행동이기에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에서만 시행하고 있던 암행순찰차 도입을 지난 3월부터 시작, 4개월이 지난 지금 단속효과로 인해 눈에 띄게 얌체운전차량이 줄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경찰청은 시행 초 경부고속도로에 단속차량 2대를 시작으로 현재는 10대까지 늘렸으며 연말까지 전국 고속도로로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암행순찰차 외부는 일반차량과 똑같다. 단지 최소한의 경찰차임을 표시하기 위해 경찰마크 스티커를 외부에 부착하고 내부에 경광등을 설치, 쉽게 알아 볼 수 없어 그야말로 얌체운전자에겐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도깨비와 같은 존재이다.
일부에서는 단속을 많이 하기위해 세금을 많이 걷기위해 한다는 오해도 있었다. 오히려 단속을 많이 하기위해서는 무인단속 장비를 활용하면 훨씬 쉽고 많은 단속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암행순찰차는 이러한 얌체운전자를 근절하고 선 진국 형 운전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언제까지나 같은 자리를 맴도는 운전습관을 갖고 있을 수는 없다. 경찰의 이러한 단속을 통해서라도 변화를 주어 의식을 개선하고 습관을 바꾼다면 언젠간 누가 지켜보지 않아도 일시정지선에 멈췄다 출발하는 발전된 운전자로 거듭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