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역주민들에게 태극기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연신내 물빛공원에 바람개비 태극기를 설치했다.

물빛공원은 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과 지상으로는 연신내 교차로와 닿아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인 반면, 공원내 불법상행위와 노숙인 상주, 쓰레기 발생 등으로 인해 민원이 빈발하는 곳이다.

구는 이런 물빛공원에 바람개비 태극기 설치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아이들과 학생들에게는 국가상징물인 태극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가꿔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태극기 설치는 은평경찰서(서장 곽순기)와 협력치안을 통해 공원이용객의 체감 안전도를 향상시키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지난해 7월엔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공원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와 은평경찰서간 협력사업으로 공원 안에 방범초소를 설치하고 경찰관이 배치됐다.

구 관계자는 “바람개비 태극기는 한글날(10월 9일)까지 내걸 예정인 만큼 지역주민들이 포토존 장소로 활용하는 등 자연스럽게 나라사랑 마음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주민 편익증진을 위해 공원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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