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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도심권 보행환경 개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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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도심권 보행환경 개선사업’ 추진
  • 임형찬기자
  • 승인 2016.08.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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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사람 중심의 걷기 편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연말까지 ‘도심권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보행량이 많지만 보도가 노후되거나 좁고 불필요한 시설물로 인해 보행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던 곳이다.

 

우선 ▲세검정초등학교(세검정로9길 1) 맞은편 ▲새문안로 82(S타워 일대) 부터 종로 266(동대문종합시장) 구간 ▲무교로 40 일대 ▲윤동주 문학관 앞(창의문로 119) ▲광화문 D타워(종로3길 17) 일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율곡로 19길) 앞▲광장시장(종로 180) 주변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종로 19번지) 버스정류장 주변 등 8곳에 대해 내달 완공을 목표로 이달 초부터 개선공사에 들어갔다.

 

세검정 초등학교 맞은편 보도의 경우 보도상 가로수로 인해 폭이 좁고 나무뿌리가 돌출된 보도블록 및 노후·파손된 경계석 등으로 보행이 불편함에 따라 기존 2m에서 3m로 보도 폭을 확장하고 노후되고 파손된 보도블록을 정비한다.

 

또한 장애인과 어르신, 어린이 등 보행약자들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오는 연말까지 새문안로 82~ 종로 266 일대 구간 22개 지점의 도로지면을 보행자가 횡단하는 보도블록의 높이로 맞춘 ‘험프(HUMP=둔덕)형’으로 교체한다.

 

‘험프형’은 보도와 이어진 횡단보도 포장면을 보도면과 같은 높이로 시공하는 선진국형으로, 기존 횡단보도가 보도 20cm 아래 도로에 선만 그어 놓은 방식이라면 험프형은 턱을 없애 보행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이다.보행단차가 없어지기 때문에 휠체어, 유모차 사용자 등이 편리하게 맞은편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구는 지난달 관광객 및 직장인 등 유동인구가 활발한 무교로 40(서린동 128-2)일대의 노후화된 보도블록을 면적 300㎡, 연장 80m 규모로 내구연한이 100년 이상 보존되고 재활용이 가능한 10㎝두께의 자연석재인 화강석을 이용한 친환경보도블록으로 교체․정비했다.

 

구는 아울러 도로와 인도에 제각각 설치돼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신호기, 가로등 등 지주시설물의 통합 일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종로 19) 버스정류장 주변 소화전 2곳에 대한 지중화를 완료하고 오는 연말까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입구, 광화문 D타워일대, 광장시장 입구 등을 대상으로 협소한 인도 및 도로변에 위치한 신호기, CCTV, 가로등, 점멸등, 보행신호기 등의 다양한 지주형 가로시설물을 한곳에 통합해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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