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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시 참여예산 25개 사업 33억 여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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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시 참여예산 25개 사업 33억 여 원 확보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8.2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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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추진하는 25개 사업 33억 7000만원이 내년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 19~20일 이틀 동안 시 참여예산위원, 서울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시 참여예산 한마당(총회)'에서 중는 8개 분과 17개 시정참여형 사업이 최종 선정돼 27억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역참여형 4개 사업 5억원, 동 시범사업 4개 사업 1억원을 포함하면 모두 25개 사업에 33억7천만원을 확보한 셈이다.

이는 지난 해 선정된 규모(22억 3400만원)보다 1.5배 가량인 11억 36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25개 자치구중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그만큼 구가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볼 수 있다.

시정참여형 사업은 시 참여예산위원들의 현장투표(40%)와 서울시민들의 온라인 투표(40%), 전문설문기관 선호도(20%) 등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문화관광 분야가 3개 사업 7억 9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청년 분야가 5억3000만원(1개 사업)으로 그 뒤를 이었고, 도시안전 분야 3억5000만원(1개 사업), 복지 분야 3억1500만원(3개 사업) 순이었다.

개별 사업중 청년 문화 활성화 프로젝트인 '충무지하보도 청년문화공간 조성'이 5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

남산자락 필동문화예술마을 조성(3억9000만원), 보행 약자를 배려한 안전한 보행로(3억5000만원), 자연친화적인 매봉산 등산로 정비(3억1000만원),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를 만들어 인생 재설계에 도움주기(2억5000만원), 몽골타운내 중앙아시아 거리 축제(1억1000만원), 취약여성의 괜찮은 일자리 프로젝트인 '고운 맘 친환경 사업단'(1억원), 학생들의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마음 건강학교 만들기'(1억원) 등이 1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중구와 종로구 등 8개구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관광지도 제작(3억2000만원)도 이를 제안한 중구의 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역참여형 사업으로는 △방범용 CCTV 성능 개선(1억5000만원) △쌍림어린이공원 시설 개선(1억5000만원) △광희·신당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1억4000만원) △관광1번지 명동거리 보안등 개선 사업(6000만원)이 선정됐다.

동 시범사업은 소공동의 북창동 관광특구지역 활성화 사업(5000만원)과 회현동의 △남산옛길의 밤은 빛과 함께 피어나다(2000만원) △남산옛길, 꽃과 함께 피어나다(2000만원) △남산옛길에 아름다운 계단을 만들어요(1000만원) 등 4개 사업이 뽑혔다.

서울시 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중구 사업에 대한 예산 33억 7000만원은 서울시의회 심의를 거쳐 2017년 서울시 예산에 반영된다.

한편 중구는 2014년부터 3년 동안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서 모두 60개 사업 89억87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25개 자치구중 탑5에 속하는 것으로 재산세 공동과세 등으로 세입이 줄어든 구가 예산 확보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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