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우선 연휴가 시작되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구청사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해 연휴 기간 동안 주간 10명, 야간 5명의 직원들을 편성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분야별 중점 대책으로 ▲청소 대책 ▲교통 대책 ▲비상진료 대책 ▲안전 대책 ▲물가안정 대책 ▲훈훈한 명절 보내기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를 추진한다.
청소 대책으로 연휴기간 마포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 매립지가 업무가 중단되므로 연휴 시작 전인 9월 13일까지 관내 전 지역의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고, 연휴 기간 중에는 마포구 청소상황실(3153-9200)과 대행업체 기동반 및 무단투기단속반을 편성·운영해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생활폐기물은 9월 16일 일몰후부터 동별 배출일에 맞춰 정상 수거한다.
귀성·귀경객 수송대책으로는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회사에 추석 당일과 연휴 마지막 날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및 증회를 협조 요청했으며, 지연 운행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배차상황 확인 및 운행시간 준수를 독려하기로 했다.
또, 연휴기간 동안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주변, 외국인 상대 기념품 판매업소 및 음식점의 관광버스 등에 불법 주정차 지도 및 단속도 실시해 주민 불편을 덜어줄 예정이다.
비상진료 대책으로는 관내 병·의원 16개소와 약국 137개소를 각각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하고 보건소 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연휴 중 응급환자 발생시에는 다산콜센터(120) 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거나 마포구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3153-9010)에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휴기간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도 안내받을 수 있다.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안전관리 대책으로 추석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점검 및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점검 등을 실시하며 추석연휴 집중호우 대비 등 24시간 상시 재해 재난상황 유지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물가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주요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 및 시장 모니터링단을 통해 물가안정관리를 실시하며, 추석맞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이용 캠페인 및 지역의 아현시장, 망원시장, 망원월드컵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할인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다.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위문하고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 한부모 가족 등 1,800여 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위문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 또, 결식아동에게는 연휴에 급식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직기강 확립 대책으로 추석 명절 기간 자칫 청렴의식이 해이해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구 산하 전 기관 직원 대상으로 청렴하고 검소한 추석보내기 운동을 실천한다. 9일부터 13일까지 부서장이 주관해 금품선물 수수행위 엄금, 연휴기간 중 당직 및 보안점검 등 근무태세 확립, 비상상황 대비 상시 연락체계 유지 등의 공직기강 확립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박홍섭 구청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구민들이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중점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며, “연휴 기간 중 불편사항은 구 종합상황실(3153-8100)로 문의하면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