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올해부터 5년간 진행　대국민 안보관광지 특화 조성 박차　인천시 옹진군은 서해 북단 연평도에 ‘평화기원 등대’와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평화생태 벨트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평화기원 등대 조성 사업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차례로 진행된다는 것.　이에 군은 사업비로는 내년도 예산 10억 원을 포함해 5년간 총 7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연평도 망향비에서 평화공원까지 총 7.8㎞에 걸쳐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내년과 2016년에는 현 연평초등학교 부지에 숙박시설 등을 갖춘 안보수련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면 평화공원 인근에 등대 전망대가 지어지면 모든 사업이 끝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해병대 연평부대와 둘레길 조성과 관련한 협의를 벌여 철책 이동 등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평화기원 등대와 둘레길이 조성되면 대국민 안보관광지로 특화조성됨에 따라 연평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5년간 연도별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