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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동일로 등 27개 노선 11.1km 총 63개소에 도시구조물 벽면 녹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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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동일로 등 27개 노선 11.1km 총 63개소에 도시구조물 벽면 녹화 추진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10.12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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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변 생활권 녹지확충과 정서적 안정감 제공 기대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가로변 미관을 저해하는 구조물 벽면에 덩굴성 식물을 식재해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도시구조물 벽면 녹화사업’을 추진한다.

 

구가 이번 사업을 추진한 데에는 마을공동체 복원사업인 ‘녹색이 미래다’와 연계한 가로변 콘크리트옹벽, 방음벽, 담장 등 구조물을 덩굴식물로 녹화해 부족한 생활권의 녹지를 확충하고 가로 녹시율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주요 가로변 30개 노선 총 17.6km에 대해 벽면녹화가 가능한 대상지를 전수조사 했으며, 가로수와 방음벽 사이가 좁은 곳 등 녹화가 불가능한 대상지를 제외한 동일로 등 27개 노선 11.1km 총 63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구는 다음달까지 노원로 외 4개 노선 13개소 약 2.4km 구간에 덩굴식물 및 초화류 등을 식재하고 식물생장 유도를 위한 등반 보조재 등을 설치할 예정으로 내년에는 벽면 녹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담쟁이덩굴은 벽면을 덮어 직사광선을 막아주고 가로변 먼지 감소 등 다양한 효과가 있으며, 소음을 흡수하고 삭막한 도시에서 정서적인 편안함도 제공한다. 또 식재되는 식물은 소엽 맥문동, 무늬 수호초, 오엽 담쟁이, 줄사철 등으로 겨울에도 푸르름을 유지하는 상록 식물이다. 구는 조성비 절감과 보행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식재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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