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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병원선 501호’ 주민만족도 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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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병원선 501호’ 주민만족도 98.7%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4.01.2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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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28개 섬 주민 대상 설문조사 “편리해서 병원선 이용한다” 83% 73%는 “이용 불편함 전혀 없다” 충남도 내 섬 주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충남병원선501호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 주민 98.7%는 병원선 진료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가 지난해 10~11월 도내 6개 시군 28개 도서 주민 4011명 중 652명(16.2%, 남 217·여 4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를 자세히 보면, 응답자의 83.3%는 병원선을 이용하고, 병원선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편리해서’라는 답이 68.8%로 가장 많았으며, ‘진료비가 무료여서’라는 답이 20.1%로 뒤를 이었다. 병원선 진료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 34.8%, ‘대체로 만족’ 63.9% 등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도서 주민들은 또 병원선이 자신들의 건강 증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32.3%)거나 ‘큰 편이다’(66.4%)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선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15.2%가 ‘보트 이동’을 꼽았고, ‘시설장비가 낙후’(2.2%) 됐다거나 ‘대기시간이 길다’(2.0%)는 답도 나왔으나, 72.9%는 ‘없다’고 말했다. 병원선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이 적절치 않아서’가 54.4%로 가장 많고, ‘병원선까지 이동 불편’ 7.5%, ‘전문과목 진료가 없어서’ 3.9%, ‘전문 약 부족’ 0.4%, 기타 33.8% 등으로 집계됐다. 병원선에 대해 바는 점은 ‘더 바랄게 있겠냐, 지금처럼 꾸준히 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보트 이용 불편’, ‘육상진료 필요’, ‘진료과목 확대’, ‘물리치료실 마련’ 등의 의견이 나왔다. 병원선은 지난 1979년부터 운영 중으로, 올해 역시 6개 시군 28개 유인도서를 순회하며 4000여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펼친다. 병원선에는 내과치과한방 등 의사 3명, 간호사 및 의료기사 6명 등 모두 9명의 의료 인력이 근무 중이며, 주민 300명 이상 3개 섬(보령 원산도삽시도외연도)은 매달 2~4회, 나머지는 매달 1회 이상 찾아 연인원 21만명 진료를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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