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통일고성명태축제가 ‘고성명태와 함께해요! 꿈의 여행’을 주제로 20~23일 거진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1999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명태축제는 축제의 본질인 신명과 재미의 극대화로 관광객 만족도 제고 및 문화관광 축제 육성,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대외이미지 개선을 통한 지역발전 활성화를 견인, 2016년 강원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올해 축제는 공연·경연을 비롯해 명태체험, 항구문화·해양레저, 거리이벤트, 장터행사 등 13개 분야 75개의 단위행사로 구성, 명태를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 첫날인 20일은 오전 11시 간성 수성제단에서 지역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행사를 시작으로 거진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명태 기원제, 주민자치 경연대회에 이어 오후 3시30분 식전공연과 5시 부터는 개막식이 열려 다양한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21일엔 다문화 가족 경연대회, 명태 트로트 가요 쇼 등이 열리며 22일에는 명태노래자랑 예심과 고성군 홍보대사 진미령 과 만남의 시간, 육군 22사단 군악대 초청공연과 군인가족 및 장병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3일은 다양한 공연과 함께 명태노래자랑 본선대회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 밖에 축제기간 내내 ▲명태투호, 명태 낚시·요리 체험, 관태체험, 명태걸기 덕장시연 등의 명태관련 체험, ▲래프팅, 누드카약, 명태 다이빙·경연 등의 해양레저체험, ▲어선무료 시승, 생선회 정량달기, 활어 맨손잡기체험 등의 항구문화체험 및 다양한 거리이벤트와 장터마당, 전시, 전통문화체험 등 특색 있는 이벤트와 70명이 탑승하는 명태 행운열차도 확대 운행한다.
　특히 올해는 거리퍼레이드와 가족 바다낚시체험 등이 추가돼 보다 많은 즐길거리를 충족시키며 20일 오후 4시20분~5시 거진수협~우체국~축제장까지 1.29km를 해군군악대, 사물놀이, 명태 배, 5개 읍·면 주민자치회, 관내 초·중·고·대학교 동아리 등 370여명이 통일과 풍어를 기원하는 거리퍼레이드를 펼친다.
　이와 함께 가족바다낚시 체험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축제장 방파제에 그물을 설치하고 넣어둔 활어를 낚시로 잡는 즐거움이 축제 분위기를 더해준다.
　군 관계자는 “통일고성명태축제 개최로 전국 제1의 고성명태 명품화 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이 고성명태의 행운과 추억을 가득 담아갈 수 있도록 축제운영에 행정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