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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있는 공간에서 문화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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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있는 공간에서 문화 느껴보세요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10.26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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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구, 29일 홍대 경의선 책거리서 ‘아트 인 스토페이스’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9일 홍대 경의선 책거리에서 관내의 의미 있는 공간을 발굴해 강연 및 공연을 펼치는 ‘아트 인 스토페이스’ 그 마지막을 장식한다.

 

‘아트 인 스토페이스’는 이야기(Story)가 있는 공간(Space)에서 펼쳐지는 공연 및 강연(Art)의 합성어를 지칭하는 말이다.

 

마포구 지역 명소에서 공간의 특성에 맞는 공연 및 인문학 강연을 통해 구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예술도시 마포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재)마포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아트 인 스토페이스’는 경의선 책거리라는 특별한 곳에서 진행된다.

 

28일 개장식을 갖는 경의선 책거리는 전국 최초의 책 테마거리로 경의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와우교까지 250m 구간에 ▲열차모양의 부스 ▲텍스트를 형상화한 숲 조형물 ▲주민과 전문가가 선정한 100선 ▲서강역사 미니플랫폼 ▲옛 철길을 그대로 보존한 폐철길 등 곳곳에 추억을 되살리고 예술과 재미를 더한, 책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보여주는 책 문화명소이다.

 

29일 오후 1시부터 1시간동안 개최되는 ‘제3회 아트 인 스토페이스’는 국내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손꼽히는 고의석씨의 멋진 연주로 첫 문을 연다. 클래식기타 독주회와 오케스트라 및 뮤지컬 참여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의석씨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독서와 함께하고 싶은 낭만이 더해진다.

 

그 뒤를 이어 책거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경의선 철길과 마포’라는 주제로 서울 학교 최 연 교장의 인문학 강연이 이어진다.

 

최 교장은 고을탐방 전문가로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방방곳곳의 숨은 역사를 찾고 그 의미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이야기꾼으로 이번 강연은 경의선을 중심으로 한 마포의 발전사와 현재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마포의 변화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한국 클라운 마임의 창시자인 최규호 배우가 ‘책에 다 있다.’라는 주제로 마임극을 펼친다. 슬픔과 기쁨, 환희 등 다양한 삶의 방식을 담고 있는 책을 통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윤택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내용으로 마임극과 광대극을 통해 우리에게 선보인다.

 

제3회 아트 인 스토페이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신청은 (재)마포문화재단 지역문화팀 ☏02)3274-8633 또는 e-메일(hongmapo@naver.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지난 6월 우리 근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상암동 일본군 관사에서 제1회 아트 인 스토페이스를, 제2회는 마포종점·마포나루·3.1운동 발생지인 도화소 공원에서 진행한 바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올해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트 인 스토페이스를 전국 최초의 책 테마거리인 경의선 책거리에서 개최해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나아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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