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전국 최초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와 아파트관리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와 LH는 최근 ‘세종시 공동주택관리 선진화를 위한 법정교육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세종시는 매년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운영ㆍ윤리교육과 소방ㆍ방범ㆍ시설물 안전교육 등을 LH에 위탁해 시행하게 된다.
또 아파트 관리실태 진단, 공사 및 용역계약 자문, 전문가 방문상담 서비스 등도 제공받는다.
세종시는 공동주택 비중이 76.8%로 광주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고 신규아파트 입주가 급증하고 있어, 공동주택 관리자들에 대한 전문 교육이 시급하다.
세종시는 LH의 주택관리 노하우와 인적 자원을 활용한 전문교육을 통해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는 지난 8월 공동주택생활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아파트 관리와 하자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춘희 시장은 “전국 최초로 맺은 협약인 만큼 LH와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시 공동주택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