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 양파연구소에 근무하는 하인종 농업연구사(53·농학박사)가 제40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청백봉사상은 행정자치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해 공무원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1977년 제정된 이 상은 창의성을 발휘해 행정발전에 기여하고 청렴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주민에게 헌신하는 전국의 5급 이하 지방공무원에게 주는 공무원상 중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주어지며, 부부동반 해외시찰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수상공무원에게는 청렴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수행한 업무 공적을 인정받아 특별승진 등 인사 상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이번에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은 하인종 박사는 양파재배농가의 최대 애로사항인 양파모종 정식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산 양파정식기를 개발함으로써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수입 정식기에 비해 900만 원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뒀으며 국내 재배에 적합한 신품종 보급을 위한 연구 수행과 평소 이웃사랑 실천을 생활화 해오는 등 공무원으로서 귀감이 될 품행과 성과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