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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지역맞춤형 '간흡충 퇴치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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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지역맞춤형 '간흡충 퇴치사업' 전개
  • 청양/ 이건영기자
  • 승인 2014.02.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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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청양군 보건의료원은 금강과 주요 하천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 퇴치사업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간흡충 퇴치사업 수행기관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0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간흡충 감염 위험이 높은 주요 강, 하천인 금강과 지천(대치면 작천리 일원, 목면, 청남면, 장평면), 무한천(화성면, 비봉면) 일대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퇴치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강, 하천 인근의 40세 이상 주민과 식당 및 어류채집 어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그 외 산간지역 전 연령대 주민 30% 미만을 대상으로 고위험군 집중 표본조사를 실시해 간흡충과 더불어 장흡충, 편충, 회충, 폐흡충 등 9종의 기생충을 검사하기로 했다. 조사방법은 대상자의 대변 가검물을 채취하고 설문서를 작성해 질병관리본부로 검사를 의뢰하게 되며 검사결과 양성자가 발견된 경우에는 치료제를 처방할 계획이다. 간흡충은 한번 감염되면 몸속에서 20년 이상 장기간 생존하게 되므로 이번 조사를 통한 감염확인과 치료로 향후 주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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