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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 한전과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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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 한전과 힘 모은다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16.11.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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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10일 서부청사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대책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25만대 보급을 목표로 충전시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도와 시·군에서는 시설 부지를 제공하고, 한전에서는 충전시설을 설치, 운영관리한다는 것이다.
한전은 오는 2018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해, 충전시설이 부족한 시·군의 다중집합소 또는 관광지 등에 50여 개소를 설치하여 전기자동차 운행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내년에는 운행거리가 300km를 넘는 전기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앞으로 2~3년 이내에 전기자동차가 대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협약이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는 준비단계가 될 것이며, 더불어 친환경차량의 보급으로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충전기가 64개소가 설치돼 있고, 전기자동차는 450여 대가 보급운행 중에 있다. 전기자동차의 가격은 4000만원 정도로, 차량 구입 시에는 1700여만원의 보조금과 400만원 상당의 개인충전기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400만원 정도의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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