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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신규원전 중단 요구 '탈핵로드 퍼포먼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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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신규원전 중단 요구 '탈핵로드 퍼포먼스' 열려
  •  영덕/ 김원주기자〈kwj@jeonmae.co.kr>
  • 승인 2014.03.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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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후쿠시마원전 사고 3주년을 앞두고 환경정의(공동대표 강철규)와 영덕핵발전소 유치백지화 투쟁위원회(공동대표 손성문, 이하 영덕핵투위)가 최근 원전건설예정지인 경북 영덕군 석리 일원에서 ‘탈핵로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 환경정의 소속 활동가들과 영덕핵투위 회원 15명은 이날 오전 10시 강구항에서 ‘환경정의와 함께하는 2014년 영덕핵발전소 유치반대 기자회견’ 후 강구항에서 석리에 이르는 14km 해안도로를 따라 도보순례를 갖고 “정의로운 에너지정책을 수립하고 탈핵에너지전환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다가오는 11일은 후쿠시마 핵사고 발생 3주년이 되는 해로 후쿠시마 사고의 여파는 우리에게 너무나 큰 슬픔을 넘어 절망으로 닥친 현실로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지적하고 “영덕을 비롯 500만 시도민의 동해안이 하루하루 핵단지로 둔갑하는 모습이 너무도 두렵다”며 “영덕, 삼척 신규 핵발전소와 추가 건설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23기의 핵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는 한국은 핵발전소 밀집도가 세계1위”라며 “정의로운 에너지정책을 수립하고 탈핵에너지전환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하고 영덕 해안도로를 따라 도보로 석리를 거쳐 오후 4시께 영해면 도심지에서 탈핵 선전전을 펼친 뒤 영덕군청으로 이동해 탈핵로드 퍼포먼스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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