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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내년 예산 4,796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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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내년 예산 4,796억원 편성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11.30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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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 안전 분야 지출 수요 증가로 올해보다 7.1% 증액 편성

- 12월 1일부터 강북구의회 상임위, 예결위 등 거쳐 15일 본회의 최종 확정 계획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구민 중심의 희망강북 실현을 위해 안전, 복지, 지역발전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7.1% 늘어난 4796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4478억 원에 비해 318억 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 7.1%(312억 원) 증가한 4688억 원, 특별회계는 5.1%(5억 원) 증가한 108억 원 규모다.

 

외형적 여건을 살펴보면 맞춤형 복지와 방문복지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를 시행하고 기초연금, 무상보육 및 양육수당, 국가예방접종사업 등 정부시책에 따른 국․시비 보조사업 규모가 늘어 이에 따른 구비 분담금이 증가했다. 또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한 안전분야의 지출 수요도 증가해 내년에도 재정여건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산안을 주요사업별로 살펴보면 우선 구민안전 분야에 올해보다 42% 증액된 118억 원을 편성해 구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최우선을 뒀다.

구는 노후 하수관로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도로함몰을 예방하고, 이밖에도 도로시설물 보수, 수해예방, 범죄예방을 위한 U-강북구 통합관제센터 운영, 공원 등 공중화장실에 경찰서와 연계되는 비상벨 설치 등 사업으로 올해보다 38억이 증액된 115억 원을 편성했다. 또 학교주변 유해업소 정화, 생명존중 문화조성사업, 생활안전 증진사업 등에도 3억 3000만 원을 편성했다.

 

구 전체예산의 53.2%를 차지하는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2496억 원을 책정했다. 이는 금년에 비해 34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기초연금 835억 원, 보육료와 양육수당 416억 원,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538억 원, 장애인복지증진 162억 원, 경로당 확충 및 어르신 복지지원과 어르신 일자리지원에 52억 원을 반영했다. 또 교육 분야에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을 위해 28억 원, 교육경비 보조금 17억 원, 혁신교육지구 추진 5억 원, 그밖에 인터넷수능방송 지원과 아동친화도시 조성, 꿈나무키움장학재단 운영 등에 총 58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진달래 도

 

시농업체험장 조성 기본용역과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4·19혁명 국민문화제, 3.1 독립운동 재현 행사, 근현대사기념관 운영, 태극기 달기운동 등에 6억 3000만 원을 편성했다.

 

 

2017년도 강북구 예산안은 12월 1일부터 진행되는 강북구의회에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임에도 한정된 재원을 구민의 안전과 복

지․교육을 최우선으로 구민의 입장에서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에도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희망복지도시이자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라는 우리의 미래비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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