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가구 2천만 원 규모, 2011년부터 총 270가구 1억 2000만 원 규모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에너지 빈곤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송파나눔발전소 운영수익금을 활용해 저소득가구 40세대에 고효율 가전제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가구는 주로 고령인 어르신이 특별한 소득 없이 살거나, 가족 중에 장애인 또는 중증환자가 있음에도 일정한 수입원이 없는 세대 등이다. 대부분 가전기기의 노후가 심해 전기요금 부담을 가중시키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난 2011년부터 공익 태양광발전소인 송파나눔발전소 운영수익금으로 고효율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약 2000만 원 규모로 에너지효율 1등급인 세탁기 18대와 냉장고 22대를 지원했다. 6년간 총 270가구에 약 1억 2000만 원 규모의 가전제품이 전달됐다.
지난 30일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거여동 다세대주택 지층에 홀로 사는 윤 모 어르신(여, 78세)을 방문해 냉장고를 전달했다. 독거노인이 동절기에 겪는 어려움 등을 듣고 해당 주민센터에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송파구는 가전제품 지원 외에도 LED조명 교체, 선풍기 지원 등 다양한 에너지 빈곤층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 겨울에는 한파를 대비한 난방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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