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영근)은 6일 몰디브 말레에서 열린 ‘몰디브 말레 광역권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 워크숍’에서 몰디브 재무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및 투자자가 참석한 가운데,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영근 청장은 “몰디브는 200여개의 유인도로 구성된 도서국가로 인구가 분산돼 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으므로, 주 섬인 말레섬을 중심으로 교량연결을 통한 광역권 개발 계획의 수정이 필요하고, 이러한 사업의 타당성 컨설팅 워크숍을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중심이 돼 개최한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며, “IFEZ도 도서와 육지를 교량을 통해 연결하고 매립을 통해 진행했기에 사업의 유사성을 강조했고, IFEZ 개발 모델을 적극 활용하면 성공적인 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IFEZ는 말레 프로젝트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향후 개발되는 미래도시 등 아시아권 개발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ADB가 FI(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식 등 상호 협력 방안을 워크숍에 참가한 남아시아 국장 이하 관계자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발표를 통해 내년에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릴 New Cities Summit에 대해 홍보하고, 투자자들과의 면담에서 국제공모하는 6.8공구와 11공구 및 영종하늘도시 MRO 단지 등에 대해 소개하고, IFEZ 투자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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