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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촉용 할인주류'투자미끼 25억 사기 영업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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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촉용 할인주류'투자미끼 25억 사기 영업직원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16.12.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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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촉용으로 할인하는 '덤핑 주류'에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수십억 원을 챙긴 주류회사 영업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차모 씨(35)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차씨는 지난해 1월 자신이 주류를 납품하는 평택시 소재 치킨집 업주 A씨(40)에게 "본사에서 판촉용 이벤트로 나오는 덤핑 주류에 투자하면 월 5∼8%의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지난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1억 4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런 수법으로 최근까지 35명을 상대로 25억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차씨는 앞서 2008년부터 A씨 등과 거래하면서 쌓은 친분을 이용해 범행했다.
차씨는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돈을 이른바 '돌려막기'식으로 일부 되돌려주면서 실제 수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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