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0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53명의 구민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구는 지난 11월 한 달 간 지역사회발전, 마을공동체활성화, 선행봉사, 문화· 체육, 기관·단체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모범구민들을 조사했다. 각 동장 추천을 받아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53명의 모범구민을 선정했다.
특히 시흥1동에 거주하는 박명숙(50세)씨는 살구여성회 평생학교에서 여성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재능기부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또 가산동에 사는 서재연(52세)씨는 지역의 방역 및 방범활동을 비롯해 중증장애인의 가정을 방문해 목욕봉사를 해오는 등 오랜 기간 봉사 활동으로 이웃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구는 수여식 진행 후 구청장과 모범구민간 격의 없는 간담회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범구민들이 있어 우리 금천구가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 매년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모범구민을 발굴하고 표창해 밝고 건전한 지역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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