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이 리모델링 사업을 통하여 새롭게 해녀전문박물관으로 거듭난다. 1일 도에 따르면, 2016년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에 앞서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전시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제주해녀문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사업비 11억8000만 원을 투자해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되는 리모델링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14년도 공립박물관 지원 사업 공모에 응모해 해녀박물관이 선정돼 진행되는 사업으로 전시장, 로비, 수장고, 영상실 등 박물관 전반에 관해 개선이 이뤄진다. 특히, 어로도구 위주로 전시된 3전시장을 해녀들의 삶이 드러나도록 전면 개편하며 기존 지하에 있던 어린이해녀체험관을 해녀문화센터 2층으로 옮겨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재미와 교육 효과를 줄 수 있도록 새롭게 꾸밀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해녀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여 도민과 관람객들에게 더 나은 전시환경을 제공함으로서 관람객 증가 및 해녀문화 홍보 활성화가 기대되며 해녀 관련 대표 명소로서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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