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반 30여 명 참여…유입 차단 대책 강화
대전시는 재난안전실에서 고병원성 AI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것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지난 16일부터 심각단계 발령 즉시 24시간 비상근무태세로 전환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및 예찰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인근 시도로부터 AI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축사소독약품 26톤 및 방역용품 450벌을 지원한 데 이어 20일부터 유성구 학하동에 거점소독초소를 설치하는 한편 가금농장에 대한 예방소독도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이 많이 찾는 오월드 내 버드랜드를 20일부터 23일까지 임시 휴업토록 하고 집중 방역활동을 진행한다.
오월드 등 관내 7개소에서 사육 중인 관상조류에 대해 선제적으로 고병원성 AI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외출 후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행위도 하지 말 것과 함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만약 AI 발생 농가를 방문하거나 가금류나 조류사체와 접촉한 후 후 10일 이내에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이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1339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현재 대전에는 201개 농가에서 닭과 오리 등 가금류 2만 2,075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AI 감염 의심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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