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의 왕인문화축제가 ‘2017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2015년 문화관광유망축제에 처음으로 선정된 이후 인물축제로서는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러시아, 폴란드 등 10개국의 주한외교대사와 일본 히라카타시, 간자키시 등 일본방문단이 참석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의 발전가능성을 보였고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크게 늘렸다는 점이다. 대표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가오의 경우에 일본 아스카문화를 꽃피운 왕인박사의 도일과정을 뮤지컬로 재현해 관광객의 흥미를 돋우고 이해도를 높였으며 지역주민과 외국인 유학생 및 관광객 등 1천여명의 집단 참여를 이끌어내는 대형 거리 퍼레이드를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역특색이 잘 살아있는 민속놀이와 다채로운 행사들을 통해 명품축제, 안전축제, 경제축제의 표본이 됐으며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해 글로벌 축제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됐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