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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예산 칼질 거센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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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예산 칼질 거센 후폭풍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17.01.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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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진주시 의회가 2017년도 당초예산을 93억 원이나 대폭삭감한데 대해 각종 단체, 기업, 기관들의 항의 및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진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3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주시의회는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내년도 예산을 원칙도 없이 감정적으로 난도질했다면서 시의회 예산 50억을 요구했다가 법률위배로 집행부가 거절하자 이에 대한 앙심으로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예산 93억을 기준도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삭감한 이들의 개판행위는 섭천소가 웃을 일이다. 과연 시 의원으로서의 자질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던 자원봉사활성화 지원 사업 예산 2000만원이 상임위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예결위에서 전액 삭감됐다며7만 5000여 자원봉사자는 10월 축제를 비롯 논개제 등 향후 시의 각종 행사에 대한 자원봉사활동 참여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편성된 예산 6000만원 중 상임위에서 2000만원이 삭감돼 항의를 해서인지 예결위에서는 감정적으로 혹까지 붙여서 여성 활동 우수회원 선진지 견학, 여성단체 캠페인 등 사회활동 예산 2000만원까지 전액 삭감해 총 4000만원이나 삭감 해버렸다면서 1만 2000여 여성단체 회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킴은 물론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기회를 막은 시의회와 시의원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시의 발전과 시민보다는 자신들의 이해를 먼저 챙기는 개판 시의원, 시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분풀이식 갑질 행동을 일삼는 모리배, 협잡꾼이 더 이상 시의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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