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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자립도 3%↑채무액 3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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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자립도 3%↑채무액 32억↓
  • 양양/ 박명기기자
  • 승인 2017.01.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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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의 재정자립도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상승한 반면 채무액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대로 떨어졌다.

2017년 본예산 기준으로 군의 재정자립도는 12.8%로 지난해보다 3% 상승했다. 2014년 10.7%를 기록한 뒤 2015년과 2016년 각각 8.4%와 9.8%로 2년 연속 한 자리 대에 머물던 재정자립도가 3년 만에 두 자리대 수치를 회복한 셈이다.

강원도 평균인 17.0%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재정규모가 비슷한 도내 군 단위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는 크게 호전된 실적이다.

군의 재정자립도가 올해 높아진 것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주재원이 증가하고 보조금 사업의 비율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지방세수입과 세외수입의 합계는 304억 1400만 원으로 지난해 237억 3100만 원에 비해 28.1% 증가했다.

개발여건이 호전되면서 주택, 토지 등 재산세 부과율이 높아졌으며 전원택지 및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공유재산 매각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에 기인했다.

반면 물치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종합운동장 조성사업, 연안바다 목장화 사업 등 대규모 국고보조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보조금은 182억 원(17.58%) 감소했다.

군의 채무비율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태풍 루사(2002년)와 매미(2003년)에 따른 수해 복구사업으로 지난 2006년 533억까지 불어난 양양군 채무액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대인 82억원이 되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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