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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야외문화공간 바닥분수대 부실시공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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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야외문화공간 바닥분수대 부실시공 의혹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14.06.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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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산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만든 1호 광장 앞 야외문화공간 바닥분수대 설치사업이 완공 1개월여 만에 분수대 바닥이 침하돼 블록이 내려앉는 등 부실시공 의혹이 커지고 있다. 4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시청 앞 1호 광장 앞 구 분수대 터에 5억 8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야외문화공간 바닥분수대 조성사업에 착공, 지난 4월 말 완공했다. 그러나 시공 과정에서 분수대 바닥 다짐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완공한 지 40일도 채 안돼 일부 지반이 침하되면서 불록이 내려앉는 등 흉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시 관계자는 “블록 사이 모래가 빗물에 쓸려 내려가면서 블록에 틈이 생겨 일부 바닥 지반이 침하된 것 같다”며 “시공업체에 완벽한 보수공사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 읍내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58)는 “처음부터 공사를 제대로 했더라면 지반이 침하돼 혈세를 낭비하는 일이 없었을 것” 이라며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가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야외문화공간을 위해 바닥분수대 설치사업을 실시해 큰 기대를 가졌으나 부실공사로 인해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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