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오프라인 아이핀'으로 본인 확인
상태바
'오프라인 아이핀'으로 본인 확인
  • 김윤미기자
  • 승인 2014.06.11 0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번호를 대체하는 본인확인 수단으로 '아이핀'(I-PIN, 인터넷 개인정보 식별번호)을 8월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쓸 수 있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일상생활에서 본인확인이 필요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가칭 '마이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이핀은 그동안 인터넷에서 사용된 '아이핀'을 오프라인까지 확대 제공하는 서비스로, 본인확인 수단일 뿐 주민번호 자체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마이핀은 13자리 무작위 번호이므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안행부는 다음 달에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주민번호 수집이 법으로 금지되는 8월7일부터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공공아이핀센터(www.g-pin.go.kr), 동주민센터, 본인확인기관(나이스평가정보, 서울신용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 홈페이지에서 마이핀 번호를 발급받아 본인확인이 필요할 때 주민번호 대신 입력하거나 불러주면 된다. 정부는 마이핀 번호를 암기하지 않아도 되도록 신용카드 크기의 발급증 형태로 제공하거나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핀 사용내역을 휴대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알려주는 '알리미서비스'도 도입된다. 또 주민번호를 바탕으로 한 현행 아이핀의 관리체계도 개선해 주민번호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사업도 내년 말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안행부는 1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공공아이핀센터 홈페이지에서 오프라인 아이핀 서비스의 이름 공모 이벤트를 실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