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화훼산업 1번지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지역 장미 생산량의 49%를 점유하고 있는 강진군 칠량면 장미재배단지는 졸업 시즌과 봄 성수기를 앞두고 장미 생산 출하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땅심화훼영농법인은 지난 1994년 3농가, 0.7ha를 시작으로 재배규모가 꾸준히 확대되어 현재 34농가, 13ha에서 연간 4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인한 꽃 소비 위축 영향으로 요즘 장미 출하가격은 1속당 평균 6~7000원으로 전년 동기 30% 정도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다른 지역 주산지보다 높은 기온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경영비가 절감되고 보광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20여년의 재배기술 노하우가 어우러진 고품질 장미 생산으로 화훼분야에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