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9일, 3월 1일자 교사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초등 633명, 중등 803명, 보건교사 35명, 특수교사 80명, 유치원교사 48명, 영양교사 33명, 전문상담교사 9명, 사서교사 3명 등 총 1,644명이다.
교사 인사발령은 순환 전보 원칙과 본인의 희망에 따른 시?도간 교류, 퇴직으로 생긴 결원을 보충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중심?학생중심?현장중심의 ‘모두를 위한 교육’ 실현과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정상화에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도교육청은 2월 말 시행되었던 3월 1일자 교사 정기인사 발령을 당초 일정보다 앞당기고, 9월 정기인사를 폐지해 학교가 교육 활동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인사 관련 규정에 따른 공정한 인사행정 구현을 위해 지난 1월 26일 생활근거지와 희망지를 고려한 전보순위명부를 사전 공개한 바 있으며, 별거교원의 고충 해소를 위한 시?도간 교류는 10일쯤 단행할 예정이다.
홍병식 중등인사담당 장학관은 “3월 정기 인사의 특징은 직무수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순환전보”라며, “전보순위 명부 사전 공개로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전보인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