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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성북구청장, 제247회 임시회서 새해 주요시책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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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성북구청장, 제247회 임시회서 새해 주요시책 밝혀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2.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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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김영배 구청장은 13일 열린 성북구의회 제247회 임시회에서 새해 구정운영에 따른 6대 전략과제 및 특별정책과제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성북구만의 마을민주주의와 복지전달체계를 결합하고 전국최초 아동청소년 플래너를 도입하는 노력 등으로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보건복지부의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찾아가는 마을복지 전국 최우수구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대한민국 제1호 아동친화도시로서 그간의 노력과 정책이 높이 평가돼 행정자치부 주관 △‘저출산 극복 선도 지자체 선정’공모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성북구가 선정됐다.

또한 지난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선정돼 서울시와 교육청으로부터 약 12억원의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김구청장은 “올해에는 그간의 노력으로 안착된 성과를 성북 주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일상화시켜 나아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먼저, 아동친화도시를 2017년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아동이 자기결정권을 갖고 시민주체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한 아동의 권리 증진 정책에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주민이 지역의 공공의제를 발굴하고 정책결정에 주민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마을중심의 참여의 장이 되는 협치 성북을 구축한다.

특히 김구청장은 ‘더불어 행복한 동행(同幸) 경제 공동체’를 강조했다. 동행담론 확산을 위한 다양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동행계약서의 공공기관 채택 의무화와 민간분야 확산을 추진한다.

1인 창조기업을 위한 도전숙을 8호점까지 공급할 예정이며,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어울리는 전통시장을 조성하고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을 위한 공동작업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도시재생지역내 경제 선순환을 위한 지역관리회사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공공서비스의 공동체 자산화를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마을복지’성과를 정착시켜 마을자원 관리와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마을중심의 지원체계를 내실화하고, 지역내 복지문제를 주민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성북형 민간주도 복지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마다 골목의 특성을 살린 테마골목, 창업골목을 조성해 골목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하며, 보행자를 위한 생태하천 개선과 성북 절전소와 절수소의 확대 운영으로 생태환경도시를 조성한다.

또 세계문화유산인 훈민정음해례본 등 성북동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조성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를 담아 성북동 역사문화지구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김구청장은 “오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 범국민적 행사를 위해 2년 앞둔 시점인 올해 3·1절을 기점으로 만해지방정부협의회 소속 지자체와 만해한용운의 선양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정책과제로는 ‘새로운 도시계획 30년’이라는 패러다임으로 주거권·보행권·교육복지 등 시민적 권리를 기초단체가 어떻게 보장하고, 도시계획에 어떻게 구현해야하는지 기술용역과 학술용역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서울시의 도시계획에 성북구의 구상이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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