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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내년 국비 확보 시동…지역발전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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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내년 국비 확보 시동…지역발전 기틀 마련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7.02.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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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년간 국비확보 1조 1400억 원 시대를 연 충남 보령시가 내년도에도 국가시행 3580억 원, 자체시행 961억 원 등 모두 4541억 원의 정부예산 확보로 미래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계획 ▲국가재정 운용계획(2018~2022년) 대응 방안 ▲순기 · 단계별 추진 계획 및 대응 전략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중점 예산확보 전략으로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의 발전을 견인할 SOC 구축, 국도77호 해저터널 개통대비 관광·기반 시설 확충, 미래 신성장 동력을 담은 해양·도서 관광자원 개발, 도시재생, 농어촌 중심지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역점 분야로 내세우고 안전과 복지, 경제 등 시민의 행복권 보장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국가시행사업으로는 신규 13건, 계속 13건 등 모두 26건, 3580억 원의 사업을 선정했다. 지역균형발전 기반구축을 위한 장항선 2단계 개량화 1200억 원, 보령~태안(국도77호) 850억 원, 보령~부여(국도40호) 300억 원, 보령~청양(국도36호) 244억 원 등을 지속 추진하고 신규 사업으로 보령~울진 고속화도로, 보령~서천 국도21호의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건의할 계획이다.
 또 환황해권 시대를 선도할 해양 항만 발전 기반시설을 위한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개발 135억 원, 보령항 관리부두 128억 원 등 모두 373억과 신규 사업으로 오천항 및 외연도항 재정비, 대천항 준설, 충남 해양치유 관광산업 기반도 마련키로 했다.
 또 자체시행사업으로는 신규 32건, 계속 52건 등 모두 84건, 961억 원의 사업을 선정했고 수준 높은 체육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스포츠파크 조성 및 한·중 국제요트대회 등 63억 원, 농어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12건, 54억 원, 환황해 시대를 의욕적으로 열어나가기 위한 고대도 해양문화 관광지 조성사업, 대천해수욕장 워터스크린 조성 등이다.
 특히 시는 SOC 등 국비 보조율이 높고 파급효과가 큰 대상사업을 선정해 전략적이고 타당성 높은 논리를 개발하고 중앙부처 및 충남도, 국회의원, 출향 공직자와 연계한 정부예산편성 순기보다 앞선 선제적 대응, 관련 부처 및 상임위원회와의 정책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입체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정부의 강도 높은 재정개혁으로 신규 사업 억제와 유사·중복사업의 통폐합 등 엄격한 재정 총량 관리체계 속에서도 우리 시는 지난 3년간 1조 1400억 원의 국비확보로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해 왔다”며 “앞으로도 900여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을 기울여 11만 보령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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