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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포 땅값 ‘개발호재’ 등 업고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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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포 땅값 ‘개발호재’ 등 업고 ‘들썩’
  • 세종/유양준기자
  • 승인 2017.02.22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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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18.81% 상승 ‘전국 1위’
제2공항 신설 등 단독주택도 18.35% 껑충
홍대앞 상권은 땅값 상승률 18.74% 기록

 국토교통부가 22일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중 시·군·구 단위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은 곳은 18.81%를 기록한 제주도 서귀포시였다.
 이곳은 혁신도시와 제2공항 신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 등 호재가 넘쳐 땅값뿐만 아니라 앞서 발표된 개별 단독주택 공시지가도 전국 1위인 18.35%의 상승률을 보인 바 있다.


 2위도 제주 제주시(18.54%)로, 서귀포 개발의 영향으로 유입 인구가 증가하면서 지가 상승폭이 높았다.
 지가 상승률 3위는 부산 해운대구를 제치고 서울 마포구(12.91%)가 차지해 눈길을 끈다.
 홍대 앞 및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상권이 활성화하고, 경의선로 공원화 및 편리한 교통에 따른 직주근접성 덕분에 거주여건도 좋아지면서 지가 상승률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부산 해운대구(12.12%)와 연제구(12.09%)가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이들 지역은 최근 건설 비리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해운대 엘시티 사업과 동부산관광개발사업, 연산4주택 재개발 준공 등 개발호재로 땅값이 많이 올랐다.
 국토부는 서울 시내 주요 상권에 속한 필지를 묶어 평균치를 내는데 마포구 상수동과 서교동, 동교동 일대에 걸쳐 있는 홍대앞 상권은 땅값 상승률이 18.74%를 기록했다.


 홍대앞 상권을 좀더 세부적으로 보면 상수동이 28.54%, 서교동은 16.48%, 홍대인근이 18.74%, 동교동은 15.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련된 맛집이 많아 요즘 다시 조명받고 있는 중구 이태원동과 한남동 인근 이태원 상권은 10.55% 올랐다.
 이 외에 강남역 인근 상권은 5.35%, 가로수길 상권은 5.76% 올라 전국 평균(4.94%)보다는 상승률이 높았다.
 한편 독도의 경우 동도의 접안시설인 독도리 27(1945㎡)는 작년 98만 원에서 올해 110만 원으로 12.24% 올랐고 서도의 임야인 독도리 20(8만 8018.0㎡)은 11.9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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