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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실시설계 완료.... 내달 본공사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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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실시설계 완료.... 내달 본공사 '첫삽'
  • 김순남기자
  • 승인 2014.09.29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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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논쟁 끝에 지난해 말 지장물 철거 등 우선시공분 공사에 들어갔던 성남시의료원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달 초 시설물 공사를 위한 첫 삽을 뜬다.성남시는 시공사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우선시공분 공사를 지난 4월 마무리한 데 이어 최근 실시설계를 끝내 10월 초 조달청과 본공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의료원 건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시는 1931억원을 들여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부지 2만4829㎡에 건축면적 1만3438㎡, 연면적 8만2459㎡ 규모에 22개 진료과, 43개 진료실, 501병상을 갖춘 시립 의료원을 2017년 2월 완공해 그 해 7월 개원할 계획이다.의료원은 '치유환경을 선도하는 환자중심 첨단의료원'을 목표로 지하 4층, 지하 9층 건물로 들어선다.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관절센터 등 원스톱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춘 3개 특성화센터를 운영한다.성남시 관계자는 "설계와 시공을 동시 진행하는 일괄수주방식으로 공사가 이뤄진다"며 "시 지적사항을 보완한 실시설계가 최근 마무리돼 10월 초 본공사 계약을 하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시립 의료원 설립은 2003년 수정·중원구 본시가지 종합병원 두 곳이 폐업하자 주민들이 설립 운동을 벌여 조례 제정을 발의하면서 시작됐다.이후 10년간 설립을 놓고 지역 정치권에서 '의료복지 논쟁'을 거듭하다가 2011년 조례 개정과 예산 일부를 확보하고 건립 부지의 옛 시청사를 철거하면서 건립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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