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꽃 축제 6대 명소
봄 꽃 개화 소식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가운데 꽃피는 4월, 사랑하는 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경기도 꽃 축제’ 6곳을 소개한다.

 

▲경기도 대표 벚꽃명소, 팔달산 낭만산책 ‘경기도청 벚꽃 축제’

경기도청과 팔달산에서 진행되는 경기도청 벚꽃 축제는 경기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벚꽃 축제로, 수십 년 이상 된 벚나무 200여 그루가 꽃 터널을 이루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낭만산책’을 주제로 4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팔달산 둘레길과 연계한 3가지 산책코스를 둘러볼 수 있다.

야간 벚꽃 조명과 포토 존, 푸드트럭 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준비돼 있으며, 9일 오후 7시 선보이는 아로파색소폰오케스트라(단장 김성겸) 공연 등 요일별로 테마를 정해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문의: 경기도청 총무과 총무팀, 031-8008-2141)

 

▲양평한우 먹고 산수유 향기에도 취하고, ‘양평산수유한우축제’

올 14회째를 맞은 양평산수유한우축제는 봄 꽃 산수유와 양평 특산물 한우를 주제로 4월 1~2일 양평군 개군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산수유 군락지가 있는 내리와 주읍리, 임도 사이에 트레킹코스를 조성, 맨발트레킹과 숲 카페, 산수유 희망 나무 심기 등의 체험코스와 함께 홍대 인디밴드들로 구성된 어쿠스틱 콘서트를 진행, 연인·가족과 함께 온 관람객들에게 봄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제공한다.

첫째 날 오후 7시30분 대형 불꽃놀이도 진행된다. (문의: 양평산수유한우축제추진위원회, 031-770-3341~4)

 

▲10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 군락지, ‘이천백사 산수유 꽃 축제’

이천시 백사면은 기묘사화(1519년) 때 난을 피해 낙향한 선비들이 산수유나무를 심기 시작, 현재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5개 마을에 걸쳐 대단위 군락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봄이 면 산수유나무 군락지가 노란빛으로 물들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절경을 자랑한다.

4월 7~9일 이천시 백사면에서 진행되는 이천백사 산수유 꽃 축제에는 산수유열매까기, 산수유 활용한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산수유를 활용한 전시회도 진행된다.

(문의: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031-631-2104)

 

▲불빛 아래 꽃피는 황홀한 벚꽃의 향연, ‘부천시 도당산 벚꽃 축제’

올 19회째를 맞는 도당산 벚꽃 축제는 1000여 그루의 나무와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이 특징으로, 4월8~9일 부천시 도당산 벚꽃 동산에서 별빛아래 벚꽃 콘서트, 케리커쳐, 패션타투,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한다.

인근 부천백만송이장미원, 여월농업공원, 부천옹기박물관, 부천승마공원 등이 있어 연인·가족과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문의: 도당산벚꽃축제추진위원회, 032-625-5411~4)

 

▲15만 그루 진달래의 분홍빛 물결, ‘부천시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15만 그루의 진달래 군락지로, 온통 분홍빛 물감을 쏟아놓은 듯 장관을 연출하는 원미산 진달래공원에서 4월8~9일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를 마련, 시립합창단, 풍물패, 비보이 등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인근에는 원미종합시장, 원미부흥시장 등 전통시장과 부천교육박물관, 부천유럽자기박물관, 부천수석(水石)박물관, 부천활박물관 등 보고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문의: 원미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 032-625-5382~4)

 

▲100만 그루 철쭉이 마음을 물들이는 곳 ‘군포 철쭉축제’

도로변에 자리 잡은 철쭉동산에서 100만 그루 철쭉이 활짝 피어나 오래도록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4월 28~30일 군포시 철쭉공원에서 진행되는 군포 철쭉축제에서는 재즈, 클래식, 밴드 등 다양한 테마의 야외음악회와 마임 페스티벌, 꽃빛체험마당 등이 진행된다.

생활문화예술이 만나는 철쭉예술시장과, 다양한 먹을거리가 가득한 푸드트럭 또한 빠뜨릴 수 없는 재미다. (문의: 군포문화재단, 031-390-3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