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22개 개표소에서 개표상황을 참관할 개표참관인을 공개 모집한다.
지난 국회의원선거부터 개표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하여 도입된 제도로 정당과 후보자뿐만 아니라 일반 유권자도 직접 개표참관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개표참관인이 되고자 하는 선거권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선관위 사무실 방문 등의 방법으로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위원회가 설치하는 개표소에 한정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일정 신분의 사람은 개표참관인이 될 수 없다.
모집인원은 각 구·시·군선관위별로 5∼15명으로 총 185명인 대전 52명, 세종 15명, 충남 118명을 추첨에 의해 선발하게 되며 개표참관인 선정 결과는 구·시·군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및 유선·문자메시지 전송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감시 또는 촬영을 할 수 있고 투표의 효력에 관하여 이의를 제기할 수 있어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한 때에 그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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