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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 왕송 물왕저수지 수질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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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 왕송 물왕저수지 수질 개선된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14.10.14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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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용인 기흥저수지와 의왕 왕송저수지, 시흥 물왕저수지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됨에 따라 수질개선에 소요되는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경기도는 올해 초부터 환경부를 대상으로 이들 3개 저수지에 대한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을 수 차례 건의한 결과 지난 6일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중점관리 저수지 지정은 지난 2012년 마련된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총 저수량 1천만 톤 이상, 농업용수급인 4등급을 초과한 저수지가 대상이다. 중점관리저수지에 지정되면 수질개선과 다양한 수생태계 복원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 받은 3개 저수지의 수질 등급은 모두 5등급이며, 기흥저수지는 조류발생과 악취, 왕송저수지는 수질악화, 물왕저수지는 수질개선과 호수공원 추진을 이유로 지정 신청을 했다. 이번 정부의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은 법 개정 후 이들 3개 저수지가 전국 최초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지정으로 기흥저수지는 약 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용인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조류제거사업 등 다양한 수질개선사업을 실시, 수질등급을 4등급(약간 나쁨)에서 3등급(보통)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기흥저수지의 수질개선과 함께 저수지 수변 공간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1964년 준공된 기흥저수지는 총저수량 1165만 9000 톤, 만수면적 2.31㎢ 규모로 용인시 기흥구 하갈^고매^공세동 등 3개 동에 걸쳐 있다. 한편, 저수지내 수면관리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저수지로 유입하는 오염물질은 관련 시군이 관리하고 있으며 도는 이들 관련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수질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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