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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기본 소·소·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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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기본 소·소·심 교육
  • 이예은 인천남동소방서 119구급대 소방교
  • 승인 2017.04.20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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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 및 재산을 잃은 뒤에야 비로소, 초기대응 및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우리네 안타까운 현주소이다. 이에 소방조직은 화재 및 응급환자 초기대응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소 소심’이란 세글자를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이는 국민 모두가 기본적인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익히자는 우리 조직의 목표이자 의지이다.


첫째로 소화기는 어느 장소에서나 가장 가까이에서 찾을 수 있는 소방시설로서 화재를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이 소화기를 사용하여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불길을 진화할 수 있다. ‘소화기 한 대가 소방차 한 대보다 낫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스스로 소화기의 안전핀을 뽑고 초기진압을 실시한다면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둘째는 건물 내 설치된 소화전은 소화기로 진화하기 어려운 화재의 경우 손쉽게 효과적으로 진화 활동이 가능한 소방시설이다.


소화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가장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화재가 생긴다면 우선 소화전의 발신기를 꾹 눌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시고 수압이 강한 호스를 다 같이 힘을 합쳐 불을 향해 뿌려주시면 더 수월하게 화재를 진압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심폐소생술은 왜 중요한 것일까? 심장마비는 익사, 쇼크 등으로 누구에게나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데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는 이 순간, 심폐소생술을 자신 있게 시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뇌사가 진행되지 않는 골든타임 4분 이내에 누구라도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면 한 생명을 살리는 길은 물론, 자신에게도 명예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하듯 '소소심'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주의와 관심만 있다면 손쉽게 익힐 수 있는 안전상식인 만큼 유사시 나의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민 누구나 꼭 익히기를 바라며, 이에 우리 소방서에서는 소소심 체험교실을 마련하고 각종 출장 및 소집교육, 소방서 견학, 합동훈련 등에 소소심 교육 안을 포함 시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들도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제부터라도 ‘소소심’을 익혀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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