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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국고사업비 4조7989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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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국고사업비 4조7989억원 확정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14.01.05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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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고속철·광주∼완주간 고속도 건설 박차 전남도는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호남고속철도(송정∼목포) 건설과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를 포함한 2014년 국고현안사업비 4조 7989억 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223억 원 호남고속철과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확보 예산은 각각 400억과 100억 원이다. 호남고속철도 1단계 구간인 오송∼송정 구간이 연말까지 마무리되고 이어 2단계 구간인 송정∼목포 구간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전국 반나절 생활권으로 진입함으로써 경제, 관광, 문화 등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구간은 무안공항을 경유토록함으로써 무안공항이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항공이 연계된 복합물류와 환승서비스의 거점(HUB)으로써 기능을 할 전망이다. 또한 자연스레 대중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돼 지역 발전에 미치는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는 해남, 완도, 진도 등 전남 남해안지역이 광주를 경유해 수도권으로 연결될 수 있는 고속도로로 국가 중추 교통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의 관광, 레저, 식량 생산기지로서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마당에 전남도의 핵심 비교우위자원인 남해안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물류비용과 이동시간 절감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다양한 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SOC확충 사업의 경우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 15억, 한빛원전 비상대피도로(법성∼홍농) 개설 5억 원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돼 항공을 이용한 바다 관광 시대를 여는 첫 단추가 꿰어지고 한빛원전 관련 주민들의 우려 해소를 위한 비상 대피도로의 조기 개설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영암해남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 50억, 압해∼암태 간 새천년대교건설 450억,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건설 860억 원이 반영돼 도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모하고 국제적 수준의 해양관광자원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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