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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옛 김유정역 공원서 '첫 야외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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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옛 김유정역 공원서 '첫 야외결혼식'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7.05.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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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 옛 김유정역 공원에서 첫 웨딩마치가 울린다.
 시는 나눔과기쁨춘천시지회(회장 정양혜)와 함께 27일 ‘유정이야기숲’에서 다문화가정 두 쌍의 결혼식을 올려준다고 밝혔다.
 시는 옛 김유정역 관광명소화 사업으로 역사 주변 빈 땅에 생태공원을 조성하면서 결혼 비용을 마련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시민을 위해 야외 결혼식장을 함께 꾸며 최근 개장했다.
 결혼식장 조성 후 처음 이뤄지는 이번 결혼식은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두 쌍의 다문화가정 부부를 발굴, 지역사회 독지가들로부터 비용을 협찬 받아 성사됐다.
 결혼식은 김유정 소설 ‘봄봄’속 모습을 재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소설 속 인물인 점순이, 덕돌이, 이쁜이, 도련님, 마을주민, 양반, 사대부 여인들이 저마다 시대에 맞는 옷을 차려입고 하객들 속에 섞여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며 주례는 백형기 춘천YMCA이사장이 맡는다.
 시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결혼식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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