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헌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구의회에서 모의의회를 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의회(의장 길용환)는 지난달 30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인헌초등학교 6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2017년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생 모의의회는 학생들에게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을 체험하도록 만들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의식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의장과 의원, 구청장, 의회사무국장 등으로 역할을 나눠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실제 의회와 똑같이 국민의례와 개회사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오후수업 금지 촉구 건의안’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고, 찬반토론과 표결 등을 진행했다.

이어  ‘방송 댄스 연습실 마련’과 ‘어린이놀이터에 출몰하는 벌에 대한 대책 마련’에 대한 내용으로 구정질문을 실시하고 구청장 및 부구청장 역할을 맡은 학생이 답변했다.

길용환 구의회 의장은 “모의의회는 학생들에게 의회민주주의와 지방자치제도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미래의 훌륭한 지도자와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