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 우천면사무소에서 우천면의 500년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향토사료집 ‘우천면지’를 발간하고 배포에 나섰다.
지난 2015년 7월 10일 우천면의 역사와 전통을 기록해 후손들에게 전달해주겠다는 목적으로 전병수 우천면지편찬위원회 위원장 외 22명은 그동안 우천면의 역사와 지명유래, 인물, 종교 등 조상들의 발자취와 우천의 대표 민속문화인 회다지소리 등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수집정리하고 수차례에 걸친 교정을 통해 이번에 면지를 편찬했다.
2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완성된 530여쪽에 달하 우천면지는 총 1500권이 제작돼 횡성군청 각 부서와 읍·면사무소, 학교 등 관내 기관단체에 배포될 예정이다.
전병수 우천면지편찬위원장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우천면의 역사와 문화를 전달할 소중한 자료를 편찬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2년간의 편찬기간 동안 편찬위원 3명이 타계해 우천면지가 발간되는 것을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그들의 이름이 담긴 이 책은 후손들에게 전해져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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