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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YMCA 노정선 박사 초빙 '평화통일 시민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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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YMCA 노정선 박사 초빙 '평화통일 시민강연회'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7.07.11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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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YMCA(이사장 정철호)가 창립 21주년을 기념해 평화 전략가인 노정선 박사를 초청해 평화통일 시민강연회를 마련했다.

 

광양YMCA는 지난 10일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통일신학자이며 평화전략가인 노정선 박사를 초빙해 ‘평화통일 시민강연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노 박사는 강연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교회, 시민사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적 협력과 통일의 길로 나갈 수 있을까?’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자신의 많은 경험을 통해 현재를 분석하며, 재미있고 진솔하게 강연했다.

 

노 박사는 ‘한반도는 누가 분단했는가?’라는 의미 있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6.25는 왜 일어났으며, 평화조약은 누가 방해하느냐? 무기장사들은 왜 돈을 벌기위해 평화를 반대하고 전쟁이 일어나도록 음모를 꾸미는가 하는 문제들을 짚어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우리의 주변국들이 결코 한반도의 평화를 원치 않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북한의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친밀감(래포·rapport)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래포는 마음과 마음을 열어 의심이나 왜곡 없이 서로의 상태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어 모든 경로를 다 활용해 대화를 시작해야 한반도의 전쟁을 막을 수 있고,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에서 전쟁인 나면 돈을 버는 나라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라고 했다.

 

때문에 지금의 전쟁 직전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대국을 우상으로 생각하지 말라고했다. 안보 불안증에 걸려 무조건 좋은 무기는 사야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한국산 무기를 많이 만들어 자주국방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광양YMCA 정철호 이사장은 “지금 우리는 한반도 평화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며 “YMCA평화통일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제 지역에서부터 평화운동의 씨앗을 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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