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50억원 투입 추진
충남 보령시의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는 한내로터리가 시민광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보령시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정창길 한국중부발전(주) 사장,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내로터리 경관 디자인사업 상호 이행 협약식’을 가졌다.
한내로터리 경관 디자인 사업은 광화문 광장(1만8700㎡)의 3분의 2 규모인 약 1만3000㎡에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 시와 중부발전의 상상발전의 의지를 표현하는 상징물과 바닥 분수, 인라인 스케이트장, 야외공연장, 안전 펜스 등을 설치해 시민 편의시설과 레저·문화시설을 복합한 시민 광장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중부발전은 사업비 50억 원 전부 지원 및 준공 후 기부채납, 보령시는 인허가 적극 협력 및 소유권 이전 후 시설물 운영, 관리, 유지, 보수를 담당하게 되고 상호간 공동으로 설계용역, 광장 명칭을 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말까지 설계공모와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3월 착공, 8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정창길 한국중부발전(주)사장은 “지난 2015년 보령으로 한국중부발전 본사를 이전한 이후 시민들과 융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며 “이번 한내로터리 경관 디자인 사업으로 상생발전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