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12일 박근혜 대통령 비난 유인물을 길거리에 뿌린 혐의(명예훼손)로 대구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변모 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변씨는 지난달 16일 시민단체 회원 2명과 함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 대구시·경북도당 앞에서 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유인물 20여장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변씨의 서구 내당동 자택과 수성구 범어동 사무실에서 압수한 서류와 기록 등을 확보해 박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변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경찰의 출석요구에도 불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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